상장 첫해부터 주주환원 정책에 적극 나서며 기업 가치 높이는 데 총력
![씨피시스템은 상장 첫해에만 총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소각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대폭 강화한다. [씨피시스템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11/216610_221413_130.png)
케이블과 로봇전용 케이블 보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이 약 4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과 소각을 결정했다.
28일 씨피시스템에 따르면 상장 첫해에만 총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소각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당사는 상장 첫해부터 주주환원 정책에 적극 나서며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으로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씨피시스템은 이번 자사주 매입을 위해 유진투자증권을 신탁기관으로 선정했다. 다음해 5월 27일까지 자사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매입된 자사주는 모두 소각될 예정으로, 이는 지난 27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의 약 4.45%에 달한다.
씨피시스템은 지난 7월 6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 계약을 체결해 지난 10월에 매입을 완료했다. 해당 주식은 다음해 1월 신탁 계약 종료 시 전량 소각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추가로 매입하는 40억원 규모의 자사주도 다음해 5월 신탁계약 종료 후 전량 소각될 계획이다.
한편 씨피시스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을 포함해 조선, 철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케이블 보호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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