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왼쪽)이 13일 서울 중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야첵 야스트로제브스키 폴란드 금융감독청 청장(가운데),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오른쪽)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폴란드 금융감독청(KNF) 청장과 회담을 갖고 '은행 감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국 금융당국 수장은 지난 3월 폴란드에서 열린 첫 회담 이후 8개월 만에 두 번째로 만났다. 폴란드 금융감독청장 방한은 처음이다.
MOU 체결에는 금융감독원도 참여했다. 양국 금융당국은 앞으로 은행뿐 아니라 자본ㆍ보험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 위원장은 "올해가 한국ㆍ폴란드 수교 35주년이 되는 해"라며 "양국 금융수장이 사상 최초로 서로 방문해 회담을 개최하고 MOU를 체결하는 등 양국 금융 협력 역사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