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韓 세계적인 군함 건조 능력 보유"
한국에 조선업 협력 요청…빠른 시일 내에 회동
![[파이낸셜포스트 그래픽]](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11/215566_220019_4420.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한국에 조선업 협력을 요청한다는 발언에 한화오션의 주가가 강세로 마감했다.
8일 코스피 시장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6.94% 오른 3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3만8750원(14.48%)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 조선업이 한국 도움과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의 세계적인 건조 군함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만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긴밀하게 양국 협력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 분야에서 윤 대통령과 좀 더 이야기를 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내년 출벌함 트럼프 행정부의 전통 에너지 중심의 정책이 국내 조선업계에 호재로 적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이 해양 방산 부문에 대한 강점을 바탕으로 미국 필리조선소 지분 인수, 미 해군 보수, 수리, 정비(MRO) 수주 등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한가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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