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그린파워의 주가가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대선 정책으로 꼽히는 신재생에너지 정책 추진 기대감에 태양광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국 산업단지와 각 지역 대규모 풍력 발전사업을 수주한 금양그린파워의 올해 4분기 매출 기대감이 형성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 주식시장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대선 토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우세했다는 평가 속에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명에너지, 보성파워텍, SDN 등 태양광 및 풍력 신재생에너지 관련주(株)들이 주식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며 오름세를 시현 중이다.

로이터통신(Reuters)과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공동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11월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47% 대 42%로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대통령선거 TV토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선전했다는 평가에 '해리스 트레이드' 종목들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일단 금융시장은 해리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모습이었다"며 해리스 수혜 업종인 태양광, 풍력, 이차전지 등은 상승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 업종인 비트코인, 방산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금양그린파워는 200MW 규모 '오미해도리' 육상태양광 산업을 진행 중이다. 1단계인 31MW 발전사업 허가 취득을 완료 했고, 2단계 발전사업허가가 진행되고 있다.

금양그린파워는 해상풍력, 육상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 중이고, 개발뿐만 아니라 EPC와 O&M까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해, 제주 지역에서만 동백마을풍력 300억, 한남 마을풍력 300억, 제주수망태양광 870억으로 총 1470억 EPC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또한, 제이원 주식회사로부터 870억 규모의 100MW 수망태양광 태양광발전소 건설 공사를 수주했으며, 각 지차체와 태양광발전소와 풍력발전 대규모 수주를 따내고 있다.

이에 미국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대규모 수주를 따내고 있는 금양그린파워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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