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사회에 헌신한 전역 장교 대상으로 채용일정 진행
보훈 대상자와 장애인 비롯해 사회적 배려 대상자도 우대
![우리은행 본관 전경. [우리은행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8/212097_215388_5256.jpg)
우리은행은 지난 14일 총 210명의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시작하면서 전역(예정)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우리 히어로' 부문을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장교들에게 새 출발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특히 신임 장교 지원율이 감소하면서 정부가 대책을 고심하는 가운데 우리은행의 이번 채용이 전역 장교의 사회 복귀를 돕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전역 장교들을 적극 채용해 이들이 갖춘 우수한 역량을 적극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은행의 사회적 역할"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이번 채용에서 저소득 가정과 다문화가정 자녀 등을 우대하고 국가보훈 대상자 및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특별채용도 별도로 실시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전부터 장애인 채용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채용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대면 거래가 많은 업무 특성상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사무지원직군 중심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 배치해 지속적으로 장애인 인력 채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많은 고객들의 사랑으로 존속할 수 있는 은행이기에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며 "배려가 필요한 각 계층 우수 인재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가린 기자
market@financial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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