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리인하 공식화로 달러/원 환율↓...대한항공, 진에어 등 항공주 강세
하나증권 "환율 하락으로 연료비, 금융비용 절감에 따른 실적 상향 여지↑"
![[파이낸셜포스트 그래픽]](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8/211784_214969_1019.jpg)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면서 항공주가 급등하고 있다.
26일 코스피 시장에 따르면 이날 대한항공은 오후 1시 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6% 오른 2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나항공(1.87%), 진에어(8.16%), 제주항공(4.12%), 티웨이항공(7.09%), 에어부산(2.91%) 등 항공 관련 종목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지난 23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9월 정책금리 인하를 강하게 시사했다. 그는 노동시장의 둔화에 대한 우려를 좀더 어필하면서 정책적인 대응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러한 영향 때문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9% 내린 1325.1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3원 내린 1325원으로 이날 거래를 시작해 하락폭이 조금씩 늘고 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무엇보다 환율 하락은 항공사들에게는 긍정적"이라며 "환율이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정비비, 리스료, 공항 관련 비용 감소 효과는 당장 3분기보다는 올 4분기에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특히 대한항공의 연료비는 환율 인하효과로만 올해 하반기 기존 예상치보다 8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공유 가격도 하락하고 있고 금리 부담도 완화돼 이런 흐름이 계속되면 하반기 실적이 오를 여지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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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린 기자
market@financial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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