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융합기술원 AI 기술 및 IT 역량 접목한 자체 기술 '눈길'
AI 활용한 수출서류 심사, 작성 등 AI 수출업무 서비스 확대 예정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수출환어음매입업무에 자체 개발 AI 기술을 도입했다. [하나은행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6/207544_209792_5824.jpg)
하나은행은 금융권에서는 처음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기업 하나금융융합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수출업무 분야에 자체 기술을 적용한 금융권 첫 사례가 나왔다"며 "앞으로도 수출입 업무의 디지털화 확대를 통해 기업의 수출입 거래 편의를 위한 혁신적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 자체 개발 AI 기술 '리딧(READIT) v3.0'이 도입된 이번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는 비정형화된 수출 서류를 자동 분류하고 매입 정보 등 핵심 데이터를 디지털로 빠르게 추출한다. 정보 오입력 등 기존 수기 작성 방식에서 발생했던 오류를 최소화해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리딧(READIT) v3.0'은 하나금융그룹 내 IT 전문기업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기업 (CIC, Company In Company) 하나금융융합기술원에서 보유한 AI-OCR 솔루션이다. 지난 2022년 9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금융권 최초로 GS(Good Software)인증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은행으로 집중되는 다양한 케이스의 수출 관련 문서를 학습해 얻은 방대하고 다양한 패턴의 문자를 자체 인식하고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정확한 문자 인식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수출 업무 처리의 정확도가 향상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 시행을 시작으로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리딧(READIT) v3.0'을 활용한 AI 기반의 수출 서류 심사와 수출 서류 작성 서비스도 곧 시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