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비케어의 주가가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선언한 뒤 주식시장에서 원격 의료주가 크게 뛴 영향으로 해석된다. 의대 교수들이 속속 집단휴진을 예고하면서 빅5 내 다른 상급종합병원 등에 대해서도 진료가 무기한 '올 스톱'될 우려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유비케어는 비대면 진료 예약 서비스 '똑닥' 운영사인 '비브로스'의 최대주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 주식시장과 의료업계에 따르면 서울대의대ㆍ서울대병원이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전면 휴진을 결의한 가운데 다른 빅5 병월들도 휴진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삼성서울병원 등이 속한 성균관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오는 18일 전면 휴진 동참을 확정했다. 빅5 병원은 서울대병원ㆍ세브란스병원ㆍ서울성모병원ㆍ서울아산병원ㆍ삼성서울병원이다. 이들을 서울대ㆍ연세대ㆍ가톨릭대ㆍ울산대ㆍ성균관대 등 5곳이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다.
연세대 의대 교수들도 이달 18일 휴진에 함께하기로 했다. 이들은 대한의사협회의 전면 휴진 결정에 따른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등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전날 오후 5시에 비공개 온라인 총회를 열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울산대 의대 교수 비대위 역시 전면 휴진을 결정한 상태지만 시기와 방식 등 구체적인 방침을 두고 논의를 벌였다. 논의 결과는 이날 나올 예정이다.
이에 정부는 병의원의 휴진율이 30%를 넘을 경우 개원의들에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이는 전날 대한의사협회(의협)가 '18일 전면 휴진'을 공언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동네 병원 휴진에 따른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 진료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휴진일 아침 전화로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제 진료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휴진율이 30%를 초과하면 현장 방문을 통해 진료명령 및 업무개시명령 불이행을 확인하고 행정처분을 진행한다. 불법 휴진과 개인 사정에 의한 휴진은 구별해 처분할 계획이라고 복지부는 밝혔다.
이러한 소식에 비대면 진료예약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의 최대주주인 유비케어가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똑닥은 가입자 1000만 명을 확보한 국내 1위 의료 플랫폼으로 병ㆍ의원에 직접 가지 않고 앱으로 진료 예약을 할 수 있다. 특히 유비케어는 간편 병원 예약접수 모바일 서비스 '똑닥'을 만든 비브로스지분 44.3%을 보유하고 있어 원격 의료 관련주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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