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첫 AI 아이폰 최대 수혜주로 주목…증권가 "하반기 실적 상향 전망"
![[파이낸셜포스트 그래픽]](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6/206830_208876_3854.jpg)
LG이노텍의 주가가 주식 시장에서 초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애플의 인공지능(AI) 핸드폰 출시 예정 소식에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감이다.
12일 코스피 시장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이날 오전 2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98% 오른 2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7만2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애플은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쿠퍼티노시(市)에서 열린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자사 제품에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생성형 AI와 관련해 애플이 내놓은 첫 프로그램으로,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의 음성 비서 '시리'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AI가 글쓰기, 알림 요약, 이미지 생성 등 작업을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오픈 AI와의 협업으로 시리가 답변하기 어렵고 복잡한 요구는 챗GPT를 활용할 방침이다.
애플 관계자는 "오픈AI와의 협업을 공식화하고, 시리에서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챗GPT에 직접 접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는 LG이노텍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애플에 대한 LG이노텍의 의존도는 약 70%대로 추정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7년 만의 첫 AI 스마트폰인 아이폰16 출시가 올해 하반기부터 대규모 교체 수요를 자극할 전망"이라며 "아이폰 카메라 모듈 매출이 전체 매출의 80%가 넘는 LG이노텍이 아이폰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도 LG이노텍의 향후 실적과 관련해 "아이폰16 카메라의 화소수가 많아지고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적용이 확대될 경우 카메라 모듈의 평균공급단가가 상승해 LG이노텍의 하반기 실적도 상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4% 증가한 1조1100억원으로, 2년 만에 1조원대로 회귀를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특징주] 코미팜, 신약 암 환자 통증에 "마약성 진통제 안쓴다"…암ㆍ통증 동시 치료 가능 결과 소식에↑
[특징주] 코오롱글로벌, 유전개발 대비 '포항영일만항 2배 규모 확장 추진' 소식에…2대 주주 부각
[특징주] 제일엠앤에스, LG엔솔 '꿈의 배터리' 바이폴라 개발 본격 착수··국내 유일 40년 2차전지 믹싱기술 공급 주목↑
초정밀 레이저 접합 장비 전문기업 다원넥스뷰…코스닥 상장
[특징주] 노루페인트, 테슬라 신형배터리에 한국산 실리콘 음극재 적용 전망…실리콘 음극재 핵심 기술보유↑
혁신형 치료재 프론티어 넥스트바이오메디컬…증권신고서 제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