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1231억원, 전년 대비 1.1% 증가
"고부가 의료용 시장 적극 개척해 수익성 제고할 것"
![산업용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전문기업인 코오롱플라스틱이 ‘코오롱ENP’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이 발돋움한다. [코오롱ENP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5/204736_206297_1150.jpg)
산업용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전문기업 코오롱ENP(대표이사 허성)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231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6.4%, 영업이익은 43.9% 성장했다.
코오롱ENP 관계자는 "국내외 자동차 업황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상황에서 여름철 전기∙전자제품 성수기를 앞두고 생산량이 회복됨에 따른 판매량 증가가 실적 성장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향후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해외 고객사들이 재고 비축량을 확대한 것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허성 코오롱ENP 대표이사는 "올해 상반기 유럽의 글로벌 대형 메디컬 고객에게 의료용 POM(폴리옥시메틸렌) 제품의 초도 공급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점진적 물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고부가 의료용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ENP(옛 코오롱플라스틱)는 Empowering(힘을 싣다), New(새로운), Possibility(가능성)라는 의미를 함축해 최근 사명을 변경했다. 지속 가능성이 기업 운영의 필수불가결한 기본 요건이라는 인식하에 경제적 수익 창출과 함께 친환경 기술을 통한 제품의 지속 가능성을 더해 고객과 동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강지용 기자
indu@financial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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