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다국적 풀 서비스 투자은행 베렌베르크는 최근 연구 보고서에서 “비트코인(BTC)이 최근 몇 년 동안 다른 암호화폐 토큰과 프로젝트에 포기한 많은 관심과 암호화폐 겨울 동안 잃었던 열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규제 당국이 업계를 단속하면서 “거의 모든 토큰이 증권으로 낙인찍히고 집행 조치를 받을 위험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분석가 Mark Palmer는 “유일한 예외는 비트코인인데, 블록체인 프로토콜 설계에서 비롯된 분산화(탈중앙화)로 인해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다른 규제 기관들은 증권이 아닌 상품으로 특징짓는다”고 전했다.
은행은 지난 몇 달간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더 많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토큰뿐만 아니라, 글로벌 금융 맥락 내에서도 비트코인을 합리적인 대안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보고서는 “최근 미국의 은행 위기와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한 우려로 일부 국가들이 달러에 대한 노출을 줄였고, 이는 탈달러화에 대한 우려를 부채질했다”며 “이는 비트코인의 가치 제안을 강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탈달러화는 세계 준비 통화로서의 그린백의 지배력이 감소하는 것이다.”
또한 “2024년 5월로 예정된 네 번째 비트코인 반감기는 암호화폐에 대한 또 다른 긍정적 촉매제”라며 “역사가 반복된다면 비트코인은 이 기대했던 반감기를 전후로 반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보고서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유용성은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획득한 트랙션이 증가함에 따라 강조되었다”라고 덧붙였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사용자 생성 마이크로 소액 결제 채널을 이용하여 비트코인 블록체인 위에 레이어를 생성하여 거래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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