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포트 "셀시우스·3ac 이슈로 일부 고객 청산 당해"

비트메인 공동 창업자 우지한이 설립한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 매트릭스포트(Matrixport)가 셀시우스, 3ac(쓰리애로우캐피털) 이슈가 시장에 영향을 미쳐 일부 고객들의 담보 포지션이 지난 수일간 청산당했다고 밝혔다고 우블록체인이 전했다. 매트릭스포트는 기관 및 리테일 투자자들을 상대로 커스터디(수탁)부터, 거래, 대출, 구조화된 상품들을 제공하며 수백억달러 상당 암호화폐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남아공 성인 5명 중 1명은 암호화폐 투자자

비트코인닷컴이 암호화폐 거래소 쿠코인(Kucoin)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성인 인구의 약 22%(760만명)가 암호화폐 투자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설문 응답자의 72%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특정 암호화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얻고, 암호화폐 투자자의 65%는 암호화폐를 금융의 미래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또 암호화폐 투자자의 약 60%는 남성이었고, 18~30세 비중이 전체 투자자의 약 42%인 것으로 나타났다.

 

'3ac 밀접 관계 의혹' 디파이언스캐피털 창업자 "문제 해결 노력 중"

디파이언스 캐피털이 최근 대규모 청산으로 위기에 빠진 3ac(쓰리애로우캐피털)와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디파이언스 캐피털 설립자 아서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현재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라며 "나와 우리 팀의 태도 및 행동은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가 어떤 배경으로 이 같은 발언을 했는지 대해선 아직 불분명하지만, 커뮤니티에선 디파이언스 캐피털이 3ac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이번 3ac 위기로 디파이언스 캐피털도 적잖은 타격을 입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앞서 라이언 셀키스 메사리 창업자도 "3ac에 관한 루머 중에 디파이언스 캐피털은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