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포스트 종목이슈 이미지. [파이낸셜포스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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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넷마블이 4분기에는 더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7일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도 기대'라는 넷마블 보고서를 내면서 투자의견 '매수'의 신규 리포트를 발행했다. 목표주가는 9만5000원을 제시했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목표가 대비 71.5%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해석이다. 게임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 의견을 유지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구간으로 2026 12.5배에 불과하고 4분기 실적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넷마블의 최대 기대작 7대죄 오리진 출시가 가시권으로 다가오기 시작함에 따라 강력한 신작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는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자체 결제가 가능한 신작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지급수수료율도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앱 수수료 인하가 현실화될 경우에도 업종 내 가장 큰 폭의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넷마블은 올해 3분기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시장 추정치 800억원대를 뛰어넘는 호실적이다. 

넷마블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960억원(YoY +7.5%, QoQ -3.0%),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1224억원(YoY +19.1%, QoQ -6.6%), 영업이익 909억원(YoY +38.8%, QoQ -10.1%), 당기순이익 406억원(YoY +97.1%, QoQ -74.7%)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넷마블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 375억원, 누적 EBITDA는 3351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2417억원으로 집계됐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올해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 등 신작의 연이은 흥행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2026년에는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 등 다수의 기대작을 통해 넷마블의 게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넷마블만의 차별화된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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