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PBV 'PV5'와 연계할 제품 개발 아이디어 공모
![기아가 '제4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기아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09/232872_240991_1550.jpg)
기아가 '제4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아는 차량 이용자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PBV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2022년부터 공모전을 열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 출시된 기아의 첫 PBV인 'PV5'와 연계 가능한 제품·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진행된다. 공모는 ▲컨버전사 ▲용품사 ▲스타트업 ▲일반 등 4개 부문으로 나뉜다.
먼저 '컨버전사' 부문은 특장 사업을 운영하거나 관련 개발 역량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물류, 카헤일링 등 PV5가 활용될 수 있는 산업 현장의 특성을 고려한 차량 구조·기능 개선, 특화 개조 아이디어와 사업화 방안을 제출하면 된다.
'용품사' 부문은 모듈형 차량 용품의 기획 및 제작 역량을 갖춘 전문 업체가 참여할 수 있다.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 캠퍼(Camper), 택시 등 PV5의 다양한 컨버전 모델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탈부착형/확장형 용품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아이디어 분야는 ▲차량 실내외 공간 활용 ▲적재 모듈 ▲수납 기능 ▲전용 액세서리 등이다.
'스타트업' 부문은 PBV와 연동 가능한 디지털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차량 상태 모니터링 ▲캠핑 예약·배차 등 자체 앱 서비스와 PV5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를 연동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 및 콘텐츠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다.
'일반' 부문은 소상공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PV5 관련 개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제4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참여는 9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기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기아는 접수된 아이디어들을 상품성과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총 17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 내역은 ▲대상 1개 팀 ▲부문별 최우수상 1개 팀 ▲부문별 우수상 3개 팀 등이다. 기아는 우수 아이디어를 앞으로 PV5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PV5와 연계할 수 있는 제품, 서비스,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우수한 기업들과 협업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한층 발전된 PBV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PV5의 다양한 컨버전 모델을 선보이고, PBV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