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7일 조선인민군 대연합부대들의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다. 김 총비서는 빠른 타격으로 전투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경상적인 전투 동원 준비 태세를 갖출 것을 강조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fee/202509/232383_240238_2318.jpg)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용열차를 타고 중국의 항일 전쟁 승리 80주년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을 향해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정부와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방문을 위해 이날 오후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
대북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오늘 오후 열차로 평양을 출발해 이동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방탄열차인 김정은 전용열차 특성상 느린 속도로 이동하는 점을 감안하면 김 위원장은 단둥을 거쳐 전승절 전날인 2일쯤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이달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함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새로 조업한 중요 군수기업소를 방문해 미사일 생산 능력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새로 설계된 흐름식(컨베이어 벨트식) 미사일 자동화 생산공정 체계를 구체적으로 요해(파악)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2021년 1월 열렸던 제8차 당대회에서 하달했던 '미사일 생산능력 확대 조성 계획'이 올해까지 성과적으로 완비됐다고 판단했다.
이날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찾은 기업소가 위치한 지역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자강도 지역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된다. 자강도는 북한의 각종 군수공장이 밀집한 곳이다.
김 위원장이 중국행을 앞두고 함경북도에 이어 자강도 지역으로 이동하며 점점 북중접경에 다가서는 모양새다. 중국 진입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