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팀 총 47명 수료…IT전공자ㆍ비전공자 대상 맞춤형 교육 실시
청년 인재 양성ㆍ디지털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하나금융그룹은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3기'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3기'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3기'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5개월 간 진행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는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고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디지털 청년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3기까지 총 117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SK텔레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등 글로벌 IT기업이 동참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3기는 사전 경진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12개 팀, 총 47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7월 선포식을 시작으로 5개월 간 다양한 디지털 교육 과정을 학습했다.

하나금융은 보다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IT전공자와 비전공자를 분리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기존 4주간 총 16회 교육하던 과정을 5주간 총 25회로 확대해 더 많은 학습의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참여 학생들은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공동 개최한 소프트웨어 개발 공모전 '해커톤 대회'에 출전해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의 기존 서비스 개선방안 도출, 인공지능(AI) 기반 신규 서비스 제안 등을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하나금융그룹 소속 직원을 멘토로 매칭해 3개월 간 현장 프로젝트의 주제 선정부터 개발 과정까지 참여해 현업에 적용 가능한 주제를 함께 연구ㆍ개발하는 경험을 했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서는 '자동 정산 더치페이 서비스'를 주제로 한 '어니스트 섀클턴' 팀이 대상에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팀에는 금융감독원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2개 팀과 우수상 4개 팀에게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대상을 포함한 상위 3개 팀에는 세계 유수의 IT기업과 글로벌 금융기관 견학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수료자 전원에게는 하나금융그룹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디지털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디지털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 디지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재능 있는 청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취약계층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이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방 거점 대학교와 협업해 지역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는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구인활동이 어려운 사회혁신기업과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을 연결하는 '하나 파워온 혁신기업 인턴십'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ㆍ치유지원 사업 등 우리 사회와 미래세대가 함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사회적 가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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