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그테크 혁신기술 확대 위한 테스트베드 마련

'NH 애그테크 LAB 3호' 지정 현판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NH 애그테크 LAB 3호' 지정 현판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 디지털전략부는 경북 성주 소재 월항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NH 애그테크 랩(LAB) 3호' 지정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강도수 월항농협조합장, 이경춘 농협중앙회 디지털전략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정표 디지털전략부장은 "농협중앙회가 향후에도 인공지능(AI) 선별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고 기술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우리 농업ㆍ농촌 현실에 맞는 애그테크 혁신기술의 추가 발굴을 통해 농축협 주도의 'NH 애그테크 LAB'을 확대해 농업ㆍ농촌과 농협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농산업 현장에서의 노동력과 비용 감축을 위한 애그테크 혁신기술의 적용과 확대를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혁신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월항농협 APC는 ㈜에이오팜의 AI 선별 기술을 도입해 질병ㆍ기형과를 포함한 참외의 26가지 결점 항목을 자동으로 판정하고 분류한다. 이로써 육안 선별자에 의존하던 기존 선별 프로세스 대비 99%에 이르는 선별 정확도 개선과 50~70%의 노동력 절감이 이뤄졌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