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무혐의 불기소 처분 뒤 첫 심경 밝혀
![가수 겸 배우 임창정. [nhemg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6/206714_208731_72.jpg)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연루 의혹과 관련해 검찰로부터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은 뒤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10일 임창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선 지난 일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저의 신중하지 못했던 판단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과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여러분들께서 베풀어주신 사랑 덕분에 '임창정'이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지 30여년이 넘었다"며 "제 어리석음과 미숙함으로 그 귀한 이름에 먹칠을 해 많은 분께 상처를 주게 되어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이라고 전했다.
임창정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분야라면 무엇이든 도전해서 열심히만 하면 그 결실을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아티스트 임창정과 사업가 임창정이 뒤섞이게 됐고, 그 혼란스러운 위치에서의 제 선택과 결정이 얼마나 이전과 다르고 위험한 일인지 미처 깨닫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께서 주신 그 소중한 이름과 얼굴을 너무 쉽게 쓰이게 하고 아티스트로서 본업에 충실하지 못하며 많은 분께 아쉬움을 남겨드려야 했던 지난날이 정말 속상하고 죄송스러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변명할 필요도 없는 무지한 행동과 철없는 선택들에 대하여 법적인 처벌은 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것이 어찌 저의 부끄러웠던 행동을 다 가릴 수 있겠나"며 "이 모든 일들을 절대 잊지 않고 평생 반성 또, 반성하며 살도록 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거듭 사과를 전했다.
앞서 임창정은 SG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핵심 인물인 라덕연 호안 대표에게 30억원을 투자하고, 시세조종 조직원들 모임인 일명 '조조파티'와 투자자 모임에 참석해 라 대표를 치켜세우는 발언 등을 하면서 시세조종 범행 조직 가담 의혹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합수부)는 임창정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계좌 등을 분석한 결과 임창정이 라씨 일당의 시세조종 범행을 알고 가담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
조사 결과 투자자 모임은 임창정이 시세조종 조직에 투자하기 전에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행사 진행 과정에서 발언은 사전 계획 없이 라씨와의 친분 과시를 위해 즉흥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임창정이 라씨로부터 투자수익금이나 투자유치 대가를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라씨와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공동 추진할 것을 계획했으나 주가 폭락 사태로 진행되지 않았다. 이어 시세조종 조직의 투자 수익금을 정산하는 방법으로 저작인접권을 이용한 사실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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