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대장 아파트'…조합원 취소분 청약
2월 같은 면적 5층이 40억원에 거래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전경. [삼성물산 제공]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전경. [삼성물산 제공]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1가구가 이달 공급된다. 조합원 취소분으로 해당 주택 시세 차익은 무려 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는 조합원 취소분인 전용 84㎡ 1가구에 대한 청약 신청을 오는 20일부터 받는다. 지난해 8월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내에서도 이른바 '대장 아파트'로 꼽힌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1층이다. 발코니 확장비 등 필수 옵션 금액을 포함한 공급가격은 19억5638만8000원이어서 상당한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에서 지난 2월 같은 면적 5층이 40억원에, 지난 3월 11층이 40억4천만원에 각각 거래됐고, 지난달에는 32층이 42억5천만원에 거래됐다.

다만 아파트가 공급되는 서초구가 규제 지역이어서 2주택 미만을 소유한 가구의 가구주만 청약할 수 있다. 또 당첨 시 재당첨 제한 10년과 전매제한 3년 등의 규제를 받는다. 실거주 의무는 없다. 당첨자 발표는 28일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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