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서 6만3733대 판매…전년比 4.4% 감소
해외 시장서 28만2107대 판매…전년比 5.2% 증가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생산하는 울산 1공장 2라인. 작업자들이 완성된 아이오닉5의 품질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5/204571_206056_949.jpg)
현대자동차가 지난달에 해외 판매 호조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판매량이 3.3% 증가했다. 국내외에서 총 34만5840대를 판매했다.
2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4월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4% 감소한 6만3733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7085대, 쏘나타 4695대, 아반떼 5806대 등 총 1만8007대를 팔았다.
레저용 차량(RV)은 팰리세이드 1789대, 싼타페 5847대, 투싼 4262대, 코나 2736대, 캐스퍼 3549대 등 총 2만314대가 판매됐다. 포터는 6443대, 스타리아는 484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341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966대, GV80 4084대, GV70 1666대 등 총 1만1784대가 팔렸다.
4월 해외 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2% 증가한 28만2107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제고하고 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할 것"이라며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지용 기자
indu@financial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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