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포스 中 최초…자체 기술로 결제 중단 상황 원천 차단
토스플레이스 全 가맹점에 서비스 제공…“예측 불가한 상황에서도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결제 단말기 제조 및 결제 솔루션 공급 자회사 토스플레이스(대표 최지은)가 매장 관리 소프트웨어 ‘토스 포스(POS)’에 ‘비상결제 모드’를 도입해 결제 안정성을 강화했다고 12일 밝혔다.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포스에 비상결제 모드가 도입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토스플레이스 관계자는 "예측 불가한 비상 상황이 발생해도 가맹점이 안심할 수 있도록 비상결제 모드를 개발했다"며 "토스플레이스는 앞으로도 고객친화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와 제품들로 가맹점들의 운영과 성공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토스 포스 출시 후 발생한 사고나 장애는 단 한 건도 없었지만, 토스플레이스는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결제 중단 상황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이 서비스를 자체 개발했다.
비상결제 모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포스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가맹점이 결제와 매장 운영을 지속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만약 장애가 발생할 경우 포스 화면에 오류 메시지와 함께 비상결제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 팝업 창이 노출된다. 이 때 버튼을 클릭하면 비상결제 모드로 전환된다. 장애가 복구되면 정상 모드로 돌아갈 수 있다.
비상결제 모드 이용 대상은 토스 포스를 사용하는 토스플레이스 가맹점 전체다. 서비스 범위는 정상 모드와 동일하게 카드 결제와 간편결제, 현금 결제 등 모든 결제 방식을 포함하지만 결제를 제외한 다른 부가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단, 통신 장애가 발생할 경우는 결제망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결제가 불가하다.
토스플레이스는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오프라인 매장 혁신에 도전하기 위해 만든 계열사이다. 토스플레이스는 신용카드 등장 이후로 수십년간 정체돼 있던 오프라인 결제와 가맹점 사업 시장을 디지털화하는 한편, 공급자 위주였던 시장 환경을 소비자 위주 환경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