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새 55%이상 급등…임 부회장, 대상홀딩스 주식 평가액 512억원→834억원 껑충

배우 이정재(사진 왼쪽)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이정재(사진 왼쪽)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온라인 커뮤니티]

주식시장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테마주가 뜨고 있는 가운데 대상그룹의 지주사인 대상홀딩스 주가가 연일 급등세를 타고 있다. 한동훈 장관의 테마주로 엮인 영향이 컸다. 이는 한동훈 장관과 배우 이정재가 친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동훈 테마주로 엮인 영향이다. 배우 이정재의 연인이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이다.

28일 주식시장에 따르면 이날 대상홀딩스 주가는 전일 대비 2270원(25.17%) 오른 1만1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상한가인 1만1720원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장 막판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면서 장을 마감햇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뛴 것을 감안하면 이틀 새 55% 폭등한 셈이다. 불과 사흘 전 주당 6000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어느 새 1만원을 훌쩍 넘겼다. 우선주인 대상홀딩스우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2990원(29.99%) 오른 1만296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통상 지주사 주가는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점에서 대상홀딩스의 강세는 이례적이다. 대상홀딩스가 상한가를 찍은 것은 2020년 3월26일 이후 3년8개월 만이다.

법무부 장관과 세계적인 스타로 뜬 배우 이정재 간 친구 사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영향이다. 대상홀딩스는 이정재의 오랜 연인인 임세령 부회장이 지분 738만9242주(20.41%)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이로 인해 임 부회장의 평가액도 크게 뛰었다.

대상홀딩스 주가가 뛰기 직전인 이달 24일 종가 기준(6940원) 임 부회장의 지분 가치는 총 512억8134만원이었다. 하지만 이날 종가 기준(1만1290원) 834억2454만원까지 급등하면서 이틀 만에 321억4320만원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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