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과 손자회사들 간 사업적 시너지 효과 기대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올해 8월 초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차전지 소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MOU에서 그룹의 이차전지 사업 비전을 발표했다. [LS그룹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312/174945_150921_4759.jpg)
LS그룹의 지주회사인 LS가 LS머트리얼즈 손자회사의 지분가치가 뛰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그룹의 지주회사인 LS 보고서를 13일 내고 LS머트리얼즈 등 손자회사의 지분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LS머트리얼즈 상장 첫날에 시가총액 1조 6237억원을 기록했다"며 "LS전선(LS 지분율 92.2%)이 LS머트리얼즈 지분 43.5% 보유하고 있고 현재 시총 기준 지분가치는 7065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장부가액은 760억원이다.
보고서는 또 "LS전선아시아도 희토류와 해저케이블 등 신규 사업 기대감 반영되며 시가총액 6079억원으로 상승했다"며 "LS전선이 보유한 지분 54.6%에 대한 지분가치는 3318억원으로 장부가액은 667억원"이라고 덧붙였다.
참고로 LS의 시가총액은 2조 7789억원으로 두 손자회사의 시가 기준 지분가치만으로 37% 해당한다.
LS전선과 손자회사들 간 사업적 시너지 효과도 기대했다.
보고서는 "LS전선은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사업에 집중, 최근 TenneT과 독일 해상풍력단지 2개 프로젝트 1조7000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LS머트리얼즈의 풍력발전기용 울트라커패시터(UC), LS전선아시아의 베트남 해저케이블 사업 등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희토류는 영구자석 등 전기차 관련 사업과 연계된 시너지가 예상됐다.
김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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