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성이 결혼식을 올려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하객으로 참석한 배슬기가 주인공 보다 더 유명세를 타고 있다.

구지성은 8일 서울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비연예인인 신랑과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구지성의 신랑은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는 일반인으로, 두 사람은 5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지난달 24일 구지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6월에 평생 친구 같은 분과 결혼한다. 그리고 올해 엄마가 될 예정이다. 현재 18주"라고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제 인생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결혼식에 제일 뚱뚱한 모습으로 입장하겠지만, 누구보다 행복한마음으로 뚱뚱해도 아름다운 산모의 모습으로 뱃속에 있는 콩콩이(태명)와 입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배슬기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지성언니 결혼식. 날씨가 좋아도 너무 좋았다는. 언니는 살 쪘다더니 살은 무슨 너무 예쁨. 행복하게 잘 살아요"라고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해 관심을 끌었다.

배슬기는 "그나저나 이틀 연속 결혼식 하객참석. 이틀 연속 소영이와 만남. 오늘은 부케의 주인공이 내가 아니라 다행이야"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속 배슬기는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네살 나이가 무색하리 만큼 눈부신 동안미모로 눈길을 끌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고 있다.

한편 구지성 하면 빠지지 않는 성형수술이 재조명 되고 있다.

구지성은 과거 학창시절 사진이 공개되면서 성형설에 휩싸이자 자신의 '7단 변신 성형설'에 대해 시원한 해명에 나선바 있다.

구지성은 2010년 QTV '순위 정하는 여자(이하 '순정녀')' 방송에서 '나도 7번 고치면 구지성처럼 예뻐질 수 있다'는 시청자 의견에 "정말 7번까지는 고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구지성은 "눈 앞트임, 쌍꺼풀 등 성형한 건 사실이지만 7번까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구지성은 "포털 사이트에 실제로 '구지성 7단 변신'이라는 것이 뜨더라. 하지만 이것은 내가 생계형 모델이라 성형수술 바로 직후에도 일을 해 붓기가 빠져 가는 과정까지 다 노출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1983년 1월 7일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일곱살인 구지성은 2006년 기아자동차 레이싱 팀에 이어 2007~2009년까지 GM대우 레이싱 팀에서 활동했다. 또한 서울 모터쇼, 부산 국제 모터쇼 등 다수의 모터쇼에 포즈 모델로 섰다.

그는 2007년 MBC게임 '해피 게임 통신' 진행을 맡으며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2009년 MBC 예능프로그램 '스친소 서바이벌'에 레이싱모델 출신 방송인 김시향의 친구로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2010년 래퍼 데프콘의 '래퍼들이 헤어지는 방법'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함께 무대에 올랐고, SBS드라마 '대물'(2010), 영화 '공모자들'(2012), '꼭두각시'(2013), '터치 바이 터치'(2015)에 출연해 연기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서울예술전문학교 방송연예학부 교수로도 재직했고, 다이어트 닭가슴살 브랜드 '꼬꼬닭'을 출시하기도 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종하고 있는 '팔방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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