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배슬기(34)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확 달라진 얼굴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배슬기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사진에서 전 보다 또렷해진 이목구비와 여성스러워진 얼굴로 시선을 끌었다.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네살인 배슬기는 경기도 가평군에서 태어났다. 도자기 공장을 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초등학교 시절을 경기도 가평군과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보냈다.

2005년 추소영·오승은과 함께 그룹 '더 빨강' 1기로 가수로 데뷔했다. 2006년에 디지털 싱글 앨범 One For Love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연애편지》에서 복고댄스를 12탄까지 선보였다. 2007년 중국 드라마 《경무세계》에서 주연으로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동했다.

특히 배슬기는 영화 '야관문: 욕망의 꽃'에서 49세 나이 차이가 나는 신성일이 호흡을 맞춰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해당 영화는 배슬기와 신성일의 파격적인 배드신과 노출로 화제를 모았다.

할아버지 뻘인 대선배 신성일과 호흡을 맞추는 배슬기는 "모르고 들으면 친절한 대사지만 의미를 알고 나면 섬뜩한 중의적인 대사에 매료돼 이 영화 출연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말기 암 환자로 분해 생에 처음 성적 욕망에 사로잡혀 집착하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신성일은 깨어나는 본능을 억제하지 못하고 평생 지켜온 원칙과 도덕마저 무너뜨리고 마는 한 남자의 심리적 변화와 고뇌를 베테랑다운 완벽한 연기로 표현했다.

극 중에서 비밀스러운 진실을 감추고 신성일의 간병인으로 나타난 배슬기는 첫 주연 영화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과감한 연기로 제작진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했다.

영화는 단순한 환자와 간호인의 관계로 시작되지만, 하나둘씩 드러나는 숨겨진 진실과 거부하지 못하는 욕망 사이에서 파격적인 결말을 맞게 된다.

이후 배슬기는 "영화 '야관문'에서의 노출은 내가 아닌 대역이었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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