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민주화운동 기획

▶ 고명진 기자가 기억하는 87년 6월의 이야기

1987년 6월. 민주화 운동이 한창일 때 그 현장을 생생하게 담은 이가 있었다. 이는 바로 고명진 사진기자이다. 87년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다는 곳이라면 서울, 부산 가리지 않고 어디든 함께했다는데. 그는 2011년도 은퇴 이후 강원도 영월에서 미디어 기자 박물관을 운영하며 바쁜 일생을 보내고 있다.

매년 6월마다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는 고명진 기자. 6월을 맞이하여 특별한 나들이에 나섰다. 의미 있는 만남과 더불어 87년 6월의 생생한 기억까지. <아침이좋다>에서 그 시간을 함께한다.

■세상돋보기

▶ 비 맞으며 휠체어 밀어준 남학생을 찾습니다

비가 내리던 어느 날, 대전에서 세상 따뜻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한 남학생이 우산을 휠체어 탄 남자에게 양보하고 비를 맞으며 휠체어를 끌어주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그 모습을 본 제보자는 “아직 세상은 따뜻하구나, 반듯한 학생이 있구나~”라는 마음에 괜히 뿌듯하여 제보했다고 한다.
 
학생을 찾아서 칭찬이라도 해주고 싶은데 알고 있는 건 남색 교복을 입고 있었던 남학생이라는 것뿐!

과연 선행을 베푼 남학생을 찾을 수 있을까?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작은 선행을 <이슈추적>에서 만나본다.

■오정태의 사각지대

▶ 노점상을 위한 전국 최초 공공임대상가. 일부는 여전히 입점 거부, 왜?

서울 신촌 기차역 앞 박스퀘어. 다양한 소품과 먹을거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지난 해 9월 서대문구청에서 불법 노점들을 제도권 안으로 편입시키기 위해 만든 공공임대상가다.

그런데 아직도 상가 1층 상당수는 비어있다?! 상가에 입주하라는 구청의 설득에도 일부 상인들은 기존의 이화여대 앞 거리에 남아 노점을 운영하기 때문인데. 이들은 왜 입점을 거부하는 걸까?
 
박스퀘어에 입주한 상인들도 불만이다. 구청에서 작년 12월까지 불법 노점을 정리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 불법 노점과 판매하는 품목이 겹치는 등 양분화가 된 탓에 직접적인 매출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피해를 호소하는 입장. 불법노점상을 자영업자로 자립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만든 최초 성공모델 신촌 ‘박스퀘어’갈등. 이를 통해 노점의 실태에 대해 들여다본다.
 
■실마리

▶ 소녀의 죽음, 그날의 진실은?

평소 대학진학 문제로 부모님과 갈등이 심했던 한 소녀! 개학을 하루 앞둔 어느 날 학교 선배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노래방으로 향하는데...

그런데! 노래방으로 향한 소녀가 차가운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 소녀가 사망한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학교 선배! 그날 심한 다툼을 하며 옥상에서 떠민 것이 아닐까 의심하지만...

소녀의 사망 원인은 타살이 아닌 자살로 결론! 그렇다면 소녀가 자살한 이유는 평소 갈등이 심했던 부모님 때문이었을까? 소녀가 죽은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그날의 진실을 <사건의 재구성 실마리>에서 알아본다

■한문철의 블랙박스

▶ 급차선 변경 차량과 '쾅'

2차선에서 정상 주행 중이던 제보자. 신호를 기다리던 택시의 급차선 변경에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상대방 보험사 측은 차선 변경 사고는 70:30으로 시작해, 80:20이 최종 과실 비율에 적용된다며 주장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제보자는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택시가 더 과실이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데...

이처럼 최근 일방과실 분쟁이 계속 증가하며 과실 비율 인정기준에 타당성이 결여된 사례가 많아지고 있어 억울한 피해자가 속출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손해보험협회에서 '자동차 사고 과실 비율 인정기준'을 개정해 5월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는데.

제보자는 과연, 새롭게 바뀐 개정안으로 억울함은 풀 수 있을까? <한문철 변호사의 블랙박스>에서 만나본다.

▶ 무단횡단하는 자전거와 '쿵'

오전 8시경, 여느 때와 같이 출근 중이던 제보자. 좌회전 차선에서 서행 중이던 그때, 옆 차선 차량 뒤에서 튀어나온 자전거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과 횡단보도 20M 전쯤에서 일어난 황당한 사고에 제보자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는데...다행히도 자전거 운전자는 가벼운 찰과상에 그쳤지만, 정작 중요한 과실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

1년 중, 5~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자전거 사고!

차량과 자전거의 충돌 사고 시 과실은 어떻게 나뉘고, 자전거 사고 예방법과 대처 요령을 <한문철의 블랙박스>에서 만나본다.

6월 10일 오전 6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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