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4 BTC 반감기 관전 포인트 “채굴자 속내가 가격 선행한다. 해시레이트 상승세 볼 것”..후오비 주간 리서치 vol.108  外 암호화폐 가상화폐 헤드라인 뉴스[블록체인밸리 마켓 레이더] 

▲ [Xangle Just the FACTs] D-34 BTC 반감기 관전 포인트 “채굴자 속내가 가격 선행한다. 해시레이트 상승세 볼 것”

가상자산 공시 플랫폼 쟁글은 9일 Xangle Just the FACTs 보고서를 통해 약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3번째 비트코인 반감기의 관전 포인트를 ‘해시레이트 값 변화’로 꼽았다. 지난 2번의 반감기에서 가격 상승을 선행한 온체인 지표는 해시레이트였기 때문이다. 해시레이트는 반감기 후 일시적으로 조정됐다가 가격보다 먼저 오르는 모습을 보여왔다.

쟁글 리서치에 따르면, 첫번째 비트코인 반감기 2012년 11월 28일 후 1년 동안 해시레이트는 1만9,766%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해시레이트보다 뒤늦게 오르기 시작해 1년 동안 8,069% 올랐다. 두번째 비트코인 반감기인 2016년 7월 9일 이후 1년동안 해시레이트는 248% 올랐고, 뒤이어 가격은 284% 상승했다.

해시레이트는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연산처리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 나타내는 단위다. 채굴자들이 얻는 보상이 반감기에 절반으로 떨어졌는데도 연산처리 능력을 증가시켜 채굴을 해왔던 것. 이는 채굴자들이 비트코인 가치 상승에 대한 확신을 강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두번의 반감기 이후 해시레이트는 각각 24일, 18일 동안 21%, 11%씩 소폭 조정을 받았다. 이는 비효율적 채굴자들의 연산처리 능력이 더해져 줄어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반감기 후 비효율적 채굴자들은 시장을 떠났고, 남은 효율적 채굴자들이 연산처리능력을 강화시키면서 채굴에 힘을 쏟았던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후행했다.

세번째 반감기 이후에도 해시레이트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만, 이전 반감기 때와 달리 코로나19 등 외부변수 영향으로 해시레이트는 이미 한번 24% 조정받았다. 조정받은 후 현재까지 6%가 돌아왔다. 반감기 이후 해시레이트가 더 낮아질지 현재 상태가 유지될지부터 봐야 한다. 지난 두번 동안은 반감기 이후 해시레이트가 감소했지만, 이번에는 외부 영향으로 인해 사전 감소했기 때문이다. 만일 감소세가 더해진다면 비트코인 가격 상승도 그만큼 더딜 것으로 보인다.

해시레이트를 제외한 온체인 지갑주소수, 온체인 거래량 등은 큰 상관관계가 없었다. 반감기로 인해 공급이 당장 변한다고 해서 코인 시장에 진입하는 유저들에는 큰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 후오비 주간 리서치 vol.108 (3월 30일~4월 5일)

1.1 산업 응용

 

1. GM, 블록체인 기반 네비게이션 지도 완성 시스템 특허 출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제너럴 모터스(GM)가 미국 특허청에 블록체인을 사용한 탈중앙화된 분산 지도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GM이 출원한 특허 시스템은 차량 센서의 데이터를 수집해, 자율주행에 필요한 네비게이션 지도를 완성한다는 설명이다. GM이 제시하는 솔루션은 가능한 많은 차량에 해당 시스템을 탑재해 차량들이 주행과정에서 센서로 얻은 데이터를 수집한다. 또한 시스템은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존 지도와의 대조를 통해 보다 완전한 지도를 완성하고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차량에 전송해 검증을 마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GM 측은 "기존 지도 시스템은 비용이 높다는 단점이 있어 블록체인 기술을 채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 캐나다, 지속가능 에너지 개발 위해 인솔라와 협력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 환경 당국이 최근 블록체인 스타트업 인솔라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가능 에너지 관리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솔라는 러시아 소재 기업용 블록체인 개발 업체로 캐나다 토론토 당국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 평가 프로그램(이하 STEP)’에 응용 가능한 데이터 교환 솔루션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인솔라는 STEP에 데이터 교환 솔루션인 ‘슈어드 레저’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효율을 최대화하고 에너지 공급 불량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길 암두어스키 STEP 기술 조정관은 "인솔라의 데이터 교환 솔루션을 사용하면 재생가능 에너지 공급의 최적화 관리가 가능하다.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곳에 재분배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3. BMW그룹, 공급망 추적 블록체인 프로젝트 '파트체인' 가동

자동차 전문 미디어 오토모티브월드(Automotiveworld)에 따르면, 최근 BMW그룹이 공식 채널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추적 프로젝트 '파트체인'(PartChain)을 가동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BMW그룹 측은 "자동차 제작 공정의 효율을 제고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파트체인 프로젝트는 BMW에 부품과 원자재를 공급하는 글로벌 공급망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출범한 프로젝트다. 이미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전조등 구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BMW그룹은 파트체인 프로젝트를 보다 많은 공급업체에 적용, 확장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BMW의 파트체인 솔루션은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1.2 국제 정책

 

1. 말레이시아, 암호화폐 거래소 'Tokenize Malaysia' 운영 승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증권위원회(Securities Commission)가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 Tokenize Malaysia 운영을 승인했다. 말레이시아 현지 거래소는 SC에 등록 후 규제 표준을 준수하기 위해 최대 9개월의 유예 기간을 거쳐야 한다. SC는 지난해 6월 단 3개 거래소(Tokenize Malaysia, Luno Malaysia, Sinegy Technologies)에 정식 라이선스를 발급한 바 있다. 말레이시아 SC는 2019년 1월 증권의 정의에 가상화폐 및 토큰, 디지털 자산을 포함하는 '자본시장 및 서비스법 2019' 명령을 시행하여, SC에 권한을 둔 바 있다.

 

2. 남아공, 국가블록체인연합 온라인 출범...코로나 대응 차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인 확산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남아공 정부가 온라인을 통해 국가블록체인연합의 출범식을 개최했다. 앞서 남아공 과학산업연구위원회 산하 디지털 어드밴티지 부서(Office of Digital Advantage) 책임자인 아코나 다메인(Akhona Damane)이 "오는 4월 남아공 국가 블록체인 연합을 출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블록체인 산업의 기회를 활용하고, 타 부문과 협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3. 브라질 금융당국, 블록체인 기반 정보 공유 플랫폼 PIER 출시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브라질 금융당국이 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기반 정보 공유 플랫폼 PIER를 출시했다. PIER는 브라질 주요 금융기관인 브라질 중앙은행, 민간보험감독부(SUSEP), 증권위원회(CVM)로부터 데이터를 가져온다. 사회보장 기구인 PREVIC에서도 곧 데이터를 가져올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당국 관계자들이 기업 제재, 실적, 사업 관계자 등 실시간 정보를 몇 초 안에 열람할 수 있게 됐다.

Notice. '블록체인밸리 마켓 레이더'는 해당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일방적인 보도자료로 블록체인밸리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신뢰할만한 취재원 또는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구성하였으나 해당 정보의 사실이 확인되었음을 뜻하는 것은 아니며 블록체인 시장 동향 흐름을 파악하는데 참고자료로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