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동조합 15대 위원장에 '90%' 득표율 '김인관 후보'
KT노동조합 15대 위원장에 '90%' 득표율 '김인관 후보'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3.11.1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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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투표수 1만1853표 중 1만712표(90.37%) 득표
KT 노동조합 15대 위원장에 당선된 김인관 후보. [KT 노동조합 제공]
KT 노동조합 15대 위원장에 당선된 김인관 후보. [KT 노동조합 제공]

KT노동조합 15대 위원장에 김인관 후보가 당선됐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간이다.

19일 KT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달 17일 치러진 KT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김 후보는 총 투표수 1만1853표 중 1만712표(90.37%)를 득표해 당선됐다. 기호 2번 도진욱 후보는 1024표(8.64%)를 얻는데 그쳤다.

김 당선인은 현 KT노동조합 조직처장이다. 1991년 KT 입사 후 1995년 정보통신운용국 지부장, 2006년 서부지방본부 조직국장, 2012년 중앙본부 조직기획국장을 역임했다. 올해부터는 전태일 재단 운영위원을 겸임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그는 '거침 없는 실천! 기대된다 내일!'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의 임금인상률 쟁취 ▲초과근무수당 기본급화 ▲명절(설·추석) 상여금 신설 ▲노사간 고용안정 확약 체결 ▲정년연장 및 임금피크제 전면 개선 ▲누적 마일리지 승진제도 도입 ▲임금 삭감 없는 주4.5일제 도입 ▲조합원 고과제도 개선(N·U 고과 폐지) ▲의료비 지원제도 개선 등을 내걸었다.

김 당선인은 당선소감으로 "많은 조합원 분들의 지지 덕분에 무거운 중책을 맡게 됐다"며 "현장과 함께 새롭게 실천하는 KT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조합원 여러분, 노동조합 동지들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노동조합, 속도감 있게 발전하는 KT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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