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더-고려대 블록체인 전공,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만나 블록체인 산업 인사이트 공유

블록체인 R&D 기술기업 온더는 온더와 고려대학교가 협력하는 정보보호대학원 블록체인 전공 연구원들이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에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와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온더에 따르면 이번 인터뷰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MBA 과정의 인터뷰어(Interviewer) 2명이 참여하고, 고려대 블록체인 전공 연구원 2명이 인터뷰이(Interviewee)로 참여했다. 특히 Web3와 NFT 관련 문답이 이어졌다.

‘NFT의 핵심 고객층과 수요’에 대한 질문에 대해 고려대 이재성 연구원은 “단순하게 소유만을 원하는 입장에서 NFT는 메타데이터를 직관적으로 보기 어려움 등의 한계점이 명확하다”며 “하지만 이러한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중앙 정부나 기관이 아닌 탈중앙화된 곳에서 공개적으로 인정받는 어떤 것’을 소유하고 싶은 유저는 분명 있을 것이다”라며 NFT 수요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고려대 이형근 연구원은 ‘최근 NFT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Web2 기업에 대한 이미지는?’이라는 질문에서 “현재 NFT를 발행하는 기업은 많지만, 목적이나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보다는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 같다”며 “Web3 비즈니스의 목적과 방향을 설계할 때 각 기업의 개별적인 특성과 역량, 직면한 문제, Web3 구성요소 등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인터뷰를 주최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이 펴내는 세계적인 경영학 잡지로 1922년 ‘하버드 비즈니스 출판사’에 의해 처음 출판됐다. 최신 경영이론을 확산시키는 데 가장 영향력이 큰 잡지로 전 세계적으로 약 25만 명의 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블록체인은 토대가 되는 기술이며, 경제와 사회 시스템을 위한 새로운 토대를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며, 블록체인을 이베이, 냅스터, 스카이프 그리고 구글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생태계를 송두리째 바꿀 잠재력 있는 기술로 평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