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직원공제회가 경상북도 및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성금은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상북도 울진군과 강원도 삼척시 등 피해 지역의 복구 활동과 이재민 지원 활동에 사용된다. 성금에는 공제회 임직원 모두가 급여에서 매달 일정 금액을 모아 결성한 ‘노동조합 러브펀드’가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교직원공제회는 2019년 강원 지역 산불 피해 발생 시에도 산불 피해 복구 성금 5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매해 연말 불우이웃 돕기 성금 기부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김상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산불 진압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방관과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산불 피해 주민들에 대한 걱정이 크다”며 “산불 피해가 조속히 복구가 돼 모두가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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