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기업 오지스가 이종 블록체인 간 자산 이전을 지원하는 오르빗 체인 기반 오르빗 브릿지의 검증인 그룹에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과 ‘해시쿼크’, ‘에버스테이크’가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르빗 브릿지는 오지스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간 상호운용 기술 (IBC: Inter Blockchain Communication)을 활용하여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이종체인으로 연계하는 탈중앙화 서비스다. 

오지스에 따르면 현재 오르빗 브릿지에서는 이더리움과 클레이튼 네트워크를 연계하여 누구나 손쉽게 이더리움 기반 자산을 클레이튼으로, 또는 클레이튼 기반 자산을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전송할 수 있으며, 지난 10월 출시 이후 한 달 간 약 2400건, 400억 원 규모의 이종 체인 간 자산 연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르빗 브릿지의 검증인 그룹은 이종 체인 간 연계 과정에서 필요한 자산의 이전 뿐 아니라 사용자의 요청을 이종 체인에서 실행하기 위한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검증 및 관리한다. 이번 오르빗 브릿지의 검증인 그룹에 아이콘, 해시쿼크, 에버스테이크가 합류함으로써 9개의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들이 오르빗 브릿지의 검증에 참여하여 그 신뢰성을 높이게 되었다.     

특히 이번에 합류하는 아이콘은 국내 블록체인 1세대 기업으로 인터체인 분야 연구와 함께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자체 DID (Decentralized ID, 탈중앙화 신분증) 플랫폼 마이아이디 (MyID)를 활용해 DID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고, 중국 기반의 블록체인 기업 해시쿼크는 중국의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 해시키의 자회사로 클레이튼을 포함해 총 38개의 퍼블릭 블록체인에 노드 운영자 및 트랜잭션 검증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에버스테이크는 폴카닷, 코스모스, 체인링크 등 총 23개의 퍼블릭 블록체인의 검증인으로 참여하여 약 8천억 원 규모의 자산을 지분 증명하고 있는 세계적인 규모의 검증인 집단이다.

해시쿼크의 레오 리 대표는 “퍼블릭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해시쿼크의 노드 서비스와 블록체인 산업 내의 네트워크를 오르빗 체인에 제공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해시쿼크는 오르빗 체인의 비전에 대해 장기적인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보단 오프리시코 에버스테이크 COO는 “검증인으로 참여하는 에버스테이크는 오르빗 브릿지의 활용성과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준비가 되었다”며 “오르빗 브릿지의 지속적인 확장이 분명 프로젝트의 참여자를 포함한 오르빗 체인 전체 커뮤니티에 많은 혜택을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지스의 박태규 대표는 “오지스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서비스 중인 오르빗 브릿지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종 블록체인을 연계하고 검증인 그룹을 확대하여, 오르빗 체인이 세계적인 인터체인 프로젝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더 많은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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