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스타트업 동향] 코드스테이츠,슈퍼브에이아이 오토라벨링,마크비전,다노 外 

▲ 슈퍼브에이아이 오토라벨링, '자율주행'에서도

슈퍼브에이아이의 기술력이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통했다.

국내 대표 인공지능 데이터 플랫폼 기업 슈퍼브에이아이는 ‘스위트(Suite)’의 ‘오토라벨링(Auto-labeling)’ 기능을 통해 자율주행 이미지 데이터 라벨링 작업효율이 대폭 향상됐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은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 산업에서 실생활에 가장 밀접하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 중 하나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올해 4월부터 공항 내 교통 약자 지원을 위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데이터 구축 작업에 스위트의 오토라벨링이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슈퍼브에이아이에 따르면, 오토라벨링을 사용하지 않았던 4월에는 시간당 (1인 작업 기준) 평균 6.57개의 이미지 데이터를 처리한 반면, 오토라벨링을 사용한 8월에는 작업 효율이 7.64배 향상되어 시간당 (1인 작업 기준) 평균 50.25개의 이미지 데이터가 처리된 것으로 분석됐다.

자율주행은 안전이 중요시되는 산업 특성 상 데이터 처리에도 섬세한 분류가 필요하다. 하나의 이미지 안에도 라벨링을 해야 하는 객체 수가 많아 데이터 처리 작업 소요 시간이 타 분야 대비 많이 긴 편이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엑센츄어는 1시간 동안 수집한 자율주행 프로젝트 데이터를 라벨링하는데 약 800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자율주행 프로젝트와 관련해 기존 6단계로 진행되던 데이터 라벨링 작업을 3단계로 감소시켰다. 검수자가 검수 후 내용 수정을 요청하면, 작업자가 다시 내용을 받아 수정했던 기존 방식을, 오토라벨링이 검수 요청한 것을 검수자가 바로 확인 및 수정하면서 작업단계가 대폭 줄어든 것이다.

슈퍼브에이아이의 오토라벨링은 작업별 난이도(Uncertainty Score)를 산출하고, 이에 따라 사람의 검수가 필요한 작업이 무엇인지 스스로 판단한다. 이로 인해 사람이 직접 손으로 단순 데이터 라벨링을 하는 작업은 거의 사라지고, 난이도가 높은 일부 작업에 대해서만 검수가 진행돼 더욱 높은 생산성이 담보된다.

슈퍼브에이아이의 인공지능 머신러닝 데이터 플랫폼 스위트에 탑재된 '오토라벨링'은 수동 작업 대비 최대 10배의 속도를 향상시켜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전체 데이터에 대해 자동으로 라벨링 작업을 진행하는 단계(최대 약 6배의 생산성 향상) ▲인공지능 작업물 중 추가 검수가 필요한 작업을 확인하고 사람이 검수와 수정을 진행하는 단계(최대 약 4배의 생산성 향상)로 작동한다.

슈퍼브에이아이 김현수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위트의 오토라벨링이 자율주행처럼 복잡한 데이터 라벨링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도 뛰어난 효율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정확하면서도 빠른 데이터 라벨링 기술이 인공지능 산업 전반의 시간적 효율성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스위트(Suite)는 데이터를 구축, 분석, 관리를 하기 위한 올인원(all in one) 플랫폼이자, 인공지능 개발 과정에서의 협업을 도와주는 생산성 도구다. 인공지능 개발에 필수적인 데이터 라벨링 작업을 포함, 데이터를 가공/시각화/분석하는 기능과 CLI, SDK 등의 개발자 도구 및 협업 도구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0년 8월 정식 버전이 출시됐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최근 스위트에 적용된 오토라벨링(Auto-labeling) 기술에 관한 미국 특허 5개를 출원했다.

▲ 다노,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온라인PT 서비스·저칼로리 대용식 부문서 2년 연속 대상

여성 피트니스&다이어트 토탈케어 스타트업 다노(공동대표 정범윤·이지수)가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의 온라인PT 서비스 부문 및 저칼로리 대용식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다노 정범윤 공동대표는 “세상이 여성에게 요구하는 획일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개인 고유의 아름다움을 발현하도록 돕는다는 다노의 비전에 공감하고 지지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피트니스 시장의 주요 소비자인 2030세대 여성은 물론, 10대 청소년과 중장년층, 노년층까지 포함해 여성 생애 주기 전반에 대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다이어트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이 다노의 목표”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마크비전, 국내 1위 이커머스 ‘쿠팡’ 대상 서비스 영역 확장하며 브랜드 IP 보호 나서 

인공지능(AI) 브랜드 IP(지식재산권) 보호 솔루션 제공 기업 마크비전(대표 이인섭)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유통구조의 중심이 온라인으로 집중되면서 이커머스 내 위조 규모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이 분석한 위조상품 유통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1년 565건이던 상표권 침해(위조상품) 신고 건수가 올해 7월 기준 1만 1천 176건으로 20배가량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 건수 중 온라인상 침해 신고 비율이 98.7%로 압도적이었다.

마크비전은 업계 1위 '쿠팡'을 시작으로 연내 국내 모든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및 오픈마켓에 솔루션을 연동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 영역 확장으로 마크비전이 서비스하는 지역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총 9개 국가로 늘어나게 되었다.

주력 산업군은 전 세계적으로 위조상품 문제가 심각한 패션, 식품, 뷰티 등이다. 현재 각 산업별로 각각 10만 개 이상의 정품 이미지 데이터를 보유해 위조상품 적발 정확도는 90% 이상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DB가 추가로 확보되면, 자체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의해, 보다 정교하고 빠른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제거할 수 있는 위조상품의 개수에는 제한이 없다.

마크비전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수백만 건 이상의 '이미지'와 '텍스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트레이닝 되었다. 딥러닝 이미지 인식기술을 통해 이커머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백만 개의 상품 중 외관상 유사한 제품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으며, 상품설명, 가격, 구매 리뷰 등의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하여 더욱 정확하게 위조상품을 적발 및 제거할 수 있다. 여기에, 지식재산권 침해 현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퍼포먼스 페이지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기업이 IP에 대한 전반적인 전략을 수립할 때도 유용하게 활용 가능하다.

마크비전 이인섭 대표는 "각 플랫폼들의 자정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도 국내 주요 이커머스 사이트에는 유명 브랜드의 위조 제품들이 다수 판매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기업들의 브랜드 IP 문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 없는 상황에서 마크비전이 기업들의 위조상품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마크비전은 아마존, 이베이, 알리바바, 타오바오, 티몰, 알리익스프레스, 쇼피 등 글로벌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위조상품을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지식재산권(IP) 침해 여부 판단, 위조상품 게시물 관리, 신고, 삭제 과정까지 한번에 처리해 주는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코드스테이츠, 고용노동부 ’K-디지털 트레이닝’ 공식 훈련기관 선정

대한민국 디지털 뉴딜을 이끌어갈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사업 공식 기관으로 코드스테이츠가 선정됐다.

국내 최초 IT 기업 연계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소 코드스테이츠(대표 김인기)가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하는 ‘2020년 디지털 핵심 실무 인재 양성사업(K-디지털 트레이닝)’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공지능(AI) 엔지니어 양성 프로그램> 공식 훈련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미래를 주도할 디지털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한국판 뉴딜의 강력한 추진력 확보를 위해 마련된, ‘사람에 투자하는’ 정부 사업이다.

코드스테이츠는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해 유수의 IT기업에 95% 취업을 연결해온 국내 최초의 부트캠프 스타트업으로, 이번 K-디지털 트레이닝에 가장 적합한 훈련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IT 개발을 꿈꾸는 사람들의 커리어 전환을 위한 교육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며 잠재력과 미래에 투자해온 코드스테이츠의 기업 철학과 비전은 이번 정부 사업에 뜻을 함께하는 원동력이 됐다.

코드스테이츠는 이번 K-디지털 트레이닝에서 인공지능(AI) 엔지니어링 훈련생 모집부터 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 멘토링, 취업연계까지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디지털 핵심 실무 인재 양성사업에 참여하는 훈련생들의 교육비는 전액 정부 지원으로 운영된다. 내일배움카드를 소지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코드스테이츠는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훈련생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에서는 AI 머신러닝 소프트웨어 개발자, 데이터 분석가, 백엔드 엔지니어, 데이터 엔지니어 등 관련 분야에서 커리어 개발을 위해 데이터 사이언스, 기계학습, 데이터 엔지니어링, 딥러닝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IT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각종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코드스테이츠 훈련생들은 앞서 취업에 성공한 코드스테이츠 졸업생 멘토링을 통해 선배 기수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함으로써 구직 활동에 필요한 네트워킹을 형성할 수 있다. 이 밖에 특정 기업에 취업을 목표로, 코드스테이츠와 해당 기업이 유기적으로 협업해 인재를 길러내는 ‘파트너사 맞춤형 채용 연결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교육과정 수료 후 코드스테이츠는 유망 IT기업 취업 연계 파트너사와의 채용 연결을 지원한다. 현재 뱅크샐러드, 클래스101, 호갱노노 등 150여 곳의 유수 IT 기업과 채용 협력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코드스테이츠 졸업생들은 카카오, 배달의민족, 당근마켓 등 국내 대표 IT 기업에서 제2의 커리어의 꿈을 펼치고 있다.

코드스테이츠 김인기 대표는 “전 국민적인 차원에서 디지털 뉴딜 시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 코드스테이츠가 IT인재 양성 훈련기관으로 동참하게 돼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선정 소감을 전했다. 이어 “코드스테이츠에서 IT개발자로 커리어 전환의 꿈을 이룬 수강생 86%가 컴퓨터공학 비 전공자였다. 학력, 배경에 상관없이 전도유망한 AI인공지능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인재로 제2의 커리어에 도전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0년 디지털 핵심 실무 인재 양성사업’에는 선진화된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재 양성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교육 훈련기관, 기업, 대학 등 총 46 곳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 기업에는 ‘코드스테이츠’, ‘네이버커넥트’, ‘우아한테크코스(배달의민족)’, ‘멋쟁이사자처럼’, 서울대학교, 인하대학교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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