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문화 교실 성료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일 오후 4∼6시까지 진해 동부도서관에서 진해구 용원지역 거주 다문화가족 20가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 교실' 한국 요리체험(안동찜닭) 꾸러미를 배부했다.

이번 행사는 초기 입국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적응 및 센터 접근성이 낮은 진해구 용원지역의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에 동참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됐다.

요리체험 꾸러미는 안동찜닭 재료와 주요 나라 언어로 번역된 활동 안내문, 프로그램 활동지로 구성돼 있으며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요리·시식하고 활동 소감을 나누어보도록 꾸러미가 제공돼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남희 여성가족과장은 "진해구 용원지역에 다문화가족이 많이 거주하고 있으나 센터와 접근성이 낮아 프로그램 참여에 제한을 받고 있어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용원지역 거주 다문화가족이 소외당하지 않도록 한국어 교육,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9일에는 '전통문양으로 만드는 DIY 공예체험' 꾸러미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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