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자동차산업 국제 부품 조달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해..파트체인(PartChain) 프로젝트 확대 계획

자동차산업에서 국제 부품 및 원자재 조달은 복잡하다. 예를 들어, 구성 요소의 원산지나 공급 경로를 명확하게 추적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수 있다. 지금까지 많은 협력업체들은 각자의 데이터를 따로 관리하는 것이 관례였다. 

그간 BMW 그룹의 구매 전문가와 공급자들에게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수작업 노력이 필요했다. BMW 그룹은 "버튼을 누를 때" 부품의 원활한 추적성을 보장하고 향후 모든 협력업체에 대해 복잡한 공급망에서 즉각적인 데이터 투명성을 제공하기 위해 파트체인(PartChain)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BMW 그룹 관계자는 "2019년 시범 프로젝트는 부품 추적에만 초점을 맞췄다. 장기적으로 BMW그룹도 이 프로젝트가 중요한 원자재의 완전한 추적을 가능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BMW그룹 파트체인 구조도

BMW 그룹이 추진한 2019년 시범사업에는 이미 BMW그룹의 총 31개 공장(스파탄부르크/미국·딩골프링) 중 2곳과 협력업체 오토모티브 라이팅의 3곳이 참여했다. BMW그룹은 2020년에는 약 10개의 공급 업체가 추가될 것이라 설명했다.

BMW AG 관리이사 엔드레아스 웬트는 "2019년에는 전등 구매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올해 우리는 이 프로젝트를 다른 많은 공급업체로 확장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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