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 비트코인 뛰어넘을 알트코인은 누구?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내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이 향후 다른 알트코인에 의해 지금의 왕좌의 자리를 넘겨주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트윗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게 되면 비트코인이 다른 알트코인들에게 추월 당할 수 있다"며 "어떤 블록체인(암호화폐)이 먼저 5000만명의 사용자에서 50억명의 사용자로 늘어나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암스트롱 CEO는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 모습이 과거 인터넷 개발 초기와 비슷하다"며 "지금의 암호화폐 시장은 미성숙(초기) 단계"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비트코인은 아직 트랜잭션의 확장성과 프라이버시(개인정보 보호)가 부족하다"며 "이 두가지 요소를 충족시킬 다른 알트코인이 미래엔 지배적인 크립토(암호화폐)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업계 관계자와 투자자 등 일각에선 암스트롱 CEO의 이 같은 전망에 동의하지 않는 모습이다.
일부에선 비트코인 트랜잭션의 확장성 측면에서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한 속도 개선과 ‘세그윗(SegWit)’의 이용률 확대 등 긍정적 요소를 제시했다.
또한 프라이버시 이슈와 관련해서도 향후 구현될 가능성이 있는 ‘탭루트(Taproot)’ 업그레이드가 언급됐다. 탭루트 업그레이드가 실행될 경우, 블록체인 상의 모든 트랜잭션의 모습이 균일하게 변해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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