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가져올 나비효과?...올해 비트코인 10만달러 간다
유명 방송인이자 영화제작자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가 최근 전세계적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 2000만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카이저는 방송인 외에도 미 월가 출신의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분석가로도 활동중이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카이저는 최근 미디어채널 RT의 금융 프로그램인 '카이저 리포트'를 통해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인한 글로벌 금융불안이 비트코인 가격을 10만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카이저는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퍼지면서 사람들을 패닉상태로 몰아넣고 있다"면서 "사람들의 불안감이 커질수록 더 많은 암호화폐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의 확산이 (암호화폐 시장에) 과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제이미 다이몬(Jamie Dimon)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를 사기 위해 미 연방준비제도에 돈을 빌려달라고 요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몬 CEO는 과거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말한 바 있으나, 이후 JP모건이 자체 암호화폐인 'JPM코인'을 발행하면서 이중적인 태도에 대한 비난을 받았다.
주은혜 기자/조해리 기자
press88on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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