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석 현대차 구매본부장, 현대모비스 사장에·서강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현대제철 사장에 유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블록체인밸리 DB]](/news/photo/202311/173635_149895_1136.jpg)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핵심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 사장을 동반 교체하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
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일부 계열사 대표이사 등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 후임 사장으로는 이규석 현대차 구매본부장(부사장)과 서강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부사장)이 각각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전일(16일)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은 주요임원회의에서 퇴임 의사를 내비쳤다. 온라인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서도 알려졌다. 조 사장 후임으로는 이규석 현대차 구매본부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본부장은 현대차에서 의장전장부품개발실장과 차체샤시부품구매실장, 구매1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대제철을 2019년부터 5년간 이끌었던 안동일 대표이사 사장도 이번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앞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고문 역할을 맡는다. 후임 사장에는 현대차 회계관리실장, 현대제철 재경본부장 등을 역임한 서강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이 유력하다. 서 본부장은 최고재무책임자(CFO)도 겸하고 있다. 대신 현대차와 기아,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현대로템, 현대트랜시스 등은 유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FINTECH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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