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019년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광주캠퍼스를 방문해 교육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news/photo/202310/171963_148698_4631.jpg)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 '삼성청년SW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SSAFY)'가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총 1150명을 선발하는 이번 SSAFY 11기는 오는 2024년 1월부터 전국 5개 캠퍼스에서 1년 간의 교육 과정을 시작하게 된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각별히 챙기는 영역이다.
이 회장은 2019년 8월에도 SSAFY 광주캠퍼스를 방문해 교육생들에게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도전하자"고 응원했다. 특히 지난해 회장 취임 직후에는 연이어 SSAFY 광주캠퍼스(10월), 부울경캠퍼스(11월)를 잇따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교육생들을 격려하는 애정을 과시했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챙기는 SSAFY가 11기 교육생을 모집해 내년 1월부터 1년 간의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 SSAFY는 삼성이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이다. 현업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초 교육부터 실전형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총 2개 학기에 걸쳐 진행되는 SSAFY 프로그램은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1학기에는 알고리즘 기반의 코딩 교육 과정으로 SW에 대한 기초를 탄탄히 다지게 된다. 2학기는 현업과 유사한 개발 환경에서 SW 프로젝트를 수행해 실전 역량을 강화한다.
교육생 전원에게는 전문적인 SW 교육이 무상 제공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혜택도 함께 주어진다. 교육생들이 역량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매월 100만원의 교육 지원비를 지급하고 교육 이수 후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SSAFY 교육생만을 위한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도 마련된다. 지역별 특화 과정으로 광주에서는 C언어 기반인 시스템, 모듈 등을 배울 수 있는 임베디드 트랙(Embedded Track), 구미에서는 안드로이드 개발에 필요한 코틀린(Kotlin) 언어 등을 배울 수 있는 모바일 트랙(Mobile Track)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과 농협은행은 지난달 12일 역삼동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청년 취업 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이석용 농협은행장,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삼성전자 제공]](/news/photo/202310/171963_148699_4725.jpg)
삼성은 SSAFY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문호도 개방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삼성은 NH농협은행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 캠퍼스에서 '청년 취업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지난 6월 신한·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이 SSAFY와 업무 협약을 맺은데 이어 NH농협은행도 SSAFY 지원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5대 은행이 조성한 총 25억원 규모의 기금은 교육생들이 1년간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SSAFY는 1학기에 기초 SW교육을 받은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2학기에 은행들과 함께 핀테크 관련 기초 SW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은행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멘토링, 금융권 현장에서 실제 필요한 SW 서비스를 개발하는 금융 특화 프로젝트, 교육생들의 은행 취업을 지원하는 모의면접과 채용상담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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